미국증시 하락 마감
미국 증시는 2024년 5월 30일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기술주의 약세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1.16% 하락하여 13,335.78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인 결과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또한,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소비와 인플레이션도 하향 조정되어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지만 동시에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경제 지표와 연준의 금리 정책을 주시하면서 앞으로의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PCE 물가지수는 다음 주 금요일 고용보고서 발표 전까지 시장 심리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경제 성장률 예상 하회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율 1.6%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3.4%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치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2.4%를 밑돌았습니다.
이번 성장률 둔화는 소비와 수출, 주 및 지방 정부 지출의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개인 소비는 이전 추정치보다 낮은 2.0% 증가에 그쳤고, 인플레이션 역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지표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면서도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를 야기했습니다. 이는 경제가 과열 상태에서 벗어났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궤도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세일즈포스 주가 폭락
세일즈포스 주가는 2024년 5월 30일, 1분기 실적 부진과 약세 전망으로 19.7% 폭락하며 2004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고, 매출 전망도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기술 부문의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CEO 마크 베니오프는 여전히 강력한 현금 흐름을 강조하며, AI 기술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MD와 엔비디아 수출 라이선스 발급 지연
미국 정부는 최근 엔비디아와 AMD의 중동 지역 수출 라이선스 발급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작업을 위한 GPU가 중국으로 재판매되거나, 중국 클라우드를 통해 접근되어 군사 장비 개발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특히 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지연 소식은 엔비디아와 AMD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델 실적 발표
델의 최근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델은 2025 회계연도 1분기 동안 주당 순이익(EPS) $1.27을 기록했으며,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치 $1.26을 약간 상회하는 수치였습니다. 또한, 매출은 $22.24억 달러로 예상치 $21.67억 달러를 초과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